현대차,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참가자 모집… 달리면서 환경 보호 실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0-19 10:08 수정 2020-10-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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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를 서울어린이대공원과 함께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 자전거 타기, 친환경 활동 실천 등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 달리기 콘셉트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이뤄진다. 총 8일간 운영되며 1차수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2차수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로 시간대별 50~70명의 인원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10월 19일부터 인원 마감시까지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가 신청한 일자 및 시간에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면 롱기스트 런 앱 언택트 펀 레이스 시작 버튼이 활성화되면서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지도에 표시된 각 지점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퀴즈를 풀고 증강현실(AR) 미션들을 60분 내에 수행하면 완주할 수 있다.

코스 내 총 20개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를 롱기스트 런 앱 마일리지에서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배부처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0 롱기스트 런’은 올해 6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상반기 ‘언택트 레이스’는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달려 1회 연속 러닝으로 총 10km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9천 3백여명의 고객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언택트 레이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에 기부됐다. 현대트랜시스로부터 제공받은 자동차 시트 폐자재를 재활용하고,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재활용 R&D 및 트랙 제작을 담당한 러닝 트랙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 조성을 도왔다.

지난 8월에 실시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고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건강한 움직임의 동기 부여가 되길 원한다”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실시하는 만큼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이어진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 약 2만 그루가 심어졌다.

올해도 참가자들의 누적 거리에 따라 기부된 묘목으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5년의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도 마무리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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