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등 ‘D-방역’ 알리며 전 세계 주목

황효진 기자

입력 2020-10-19 03:00 수정 2020-10-19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2020 대한민국 SNS대상]
광역지자체 부문 / 대상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대구시 소셜미디어 채널 ‘컬러풀 대구’가 ‘제10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총 6회 수상 영예를 안으며 대구시는 명실상부 ‘온라인 소통 강자’ 입지를 굳혔다. 올해 대구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은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대구시는 ‘정확한 사실 전달’ ‘생활방역과 경제방역’ ‘코로나 블루 치유’를 소셜미디어 운영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시시각각 변하는 방역 상황에 따라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라이브 방송, 기획 영상, 온라인 브리핑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힘썼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검진’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대구에서 시작된 획기적인 방역 정책 ‘D방역’은 대구시의 영문, 중문, 일문 등 해외 소셜미디어 채널에 소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과 ‘힘내요 대구 캠페인’ 등 시민 참여, 미담 사례 소개는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만들며 시민들의 공감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결과 블로그 방문자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양질의 성장과 ‘초기 코로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가장 성공적인 방역 모범 도시 대구’로 재평가 받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수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시민정신 덕분”이라며 “비대면의 중요성이 커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소셜미디어를 정확한 정보 전달과 자랑스러운 대구와 위대한 시민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