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스트리트 패션 라인 ‘890311’ 신제품 출시… “한국 헤리티지 담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29 16:01 수정 2020-09-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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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에스닉·스포티’ 등 3가지 콘셉트
‘로고·반다나·오얏꽃·오버사이즈’ 특징


빈폴의 글로벌 특화 라인 ‘팔구공삼일일(890311)’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890311이 레트로 감성과 스트리트 스타일을 구현한 F/W 시즌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890311은 빈폴 3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만든 브랜드다.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한국 고유의 정신을 이어 나간다는 취지로 ‘한국적인 스트리트 문화’를 스타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 베이스볼과 스트리트 에스닉, 스포티 워크웨어 등 3가지 콘셉트를 설정해 한국적인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레트로 베이스볼 상품은 890311 로고와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꽃의 순 우리말) 그래픽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로고 울 코치 재킷과 오얏꽃 자수 와펜, 펀칭 엠보 양가죽을 사용한 베이스볼 레더 셔츠, 래글런 베이스볼 티셔츠, 화이트 저지 팬츠와 티셔츠, 스커트를 레이어드한 스타일의 원피스 등이 주요 제품이다.
스트리트 에스닉은 반다나 패턴 3종과 인디언 문양 체크를 활용해 스트리트 감성을 살렸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다나 패턴 점퍼와 팬츠, 오버사이즈 롱 아우터, 도트 패턴 V넥 레이어드 인디언 체크 셔츠, 인디언 체크 믹스 코듀로이 셔츠, 반다나 패턴 니트 풀오버 등을 준비했다.

스포티 워크웨어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워크웨어, 화려한 컬러,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조합됐다. 럭비 스타일 보더 프린트 티셔츠와 피케 티셔츠를 재해석한 세븐바이크(7-BIKE) 피케, 컬러풀한 울 체크 패턴 아우터와 플리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한국적 클래식 디자인을 반영한 890311 라인을 이번 시즌에 3가지 콘셉트로 선보이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기획했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빈폴은 최근 리뉴얼 오픈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빈폴 매장에서 890311 라인 ‘신상’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도 판매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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