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홍석호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10-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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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72·사진)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올라 장남인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끈다. 송 회장은 남편 임성기 회장이 지난달 별세한 뒤 회장으로 추대됐다.

28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 회장을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임종윤 단독대표에서 임종윤 송영숙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돼 운영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두 대표이사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 및 의사 결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도 이날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은 2017년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임명된 바 있다. 송 회장과 2남 1녀 자녀가 모두 그룹 지주사와 주요 사업회사의 등기이사가 된 셈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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