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한국인 일본 입국 가능…관광객은 제외
뉴스1
입력 2020-09-26 07:42 수정 2020-09-26 07:43
다음 달부터 한국인의 일본 신규 입국이 가능해진다. 일본이 지난 3월9일 한국과 중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지 약 7개월만이다. 다만 대상은 유학생이나 기업 관계자 등 중장기 체류자로 한정된다.
일본 NHK방송은 일본 정부가 10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기업 관계자나 의료·교육 관계자, 유학생 등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일본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입국 후 14일간 대기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받아들이는 기업이나 단체에 한하며, 입국자 수는 한정된 범위에서만 수용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처럼 폭발적인 확산을 막으려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감염 확대 방지와 사회경제 활동 양립을 도모하기 위해 계속 전력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7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국자 수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관광 목적을 위한 입국은 지금처럼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뉴스1)
일본 NHK방송은 일본 정부가 10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기업 관계자나 의료·교육 관계자, 유학생 등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일본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입국 후 14일간 대기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받아들이는 기업이나 단체에 한하며, 입국자 수는 한정된 범위에서만 수용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처럼 폭발적인 확산을 막으려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감염 확대 방지와 사회경제 활동 양립을 도모하기 위해 계속 전력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7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국자 수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관광 목적을 위한 입국은 지금처럼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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