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콥(Scop), 2020 학생 창업유망 팀 300 선정… AI 기반 ‘페이버 핏(Favor fit)’ 제작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24 16:22 수정 2020-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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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으로 선정된 스콥(Scop)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0 학생 창업유망 팀 300’ 선발 경진대회에서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팀 ‘스콥’(대표 오상기)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학생 창업유망 팀 300’은 기업가 정신을 갖춘 준비된 창업가형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유망 팀을 선발하는 전국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로 이번에 선정된 창업 유망 팀들은 교육부 대표 자격으로 9월 말 개최 예정인 범부처 ‘도전 K-스타트업 2020’ 본선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국민대 LINC+사업단에 따르면 ‘스콥’은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오상기·이강호·배준형·조민수·변근호, 경영학부 정호중, 경기대 김영민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학생 창업 팀으로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을 통해 사진 선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진 취향을 기준으로 사진작가 또는 스튜디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페이버 핏’(Favor fit)’을 만들었다.

‘페이버 핏’은 그 시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고 올해에도 ‘글로벌청년창업사관학교’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보증기금에서 1억원을 지원받았고 현재 벤처기업 인증 심사 중에 있다.

스콥의 대표를 맡고 있는 오상기(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학생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진작가 추천플랫폼 ‘페이버 핏(Favor fit)’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스튜디오 검색 과정을 간편하고, 자신의 사진 취향을 알아가는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단순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가를 발굴·추천해 고객들의 표현의 폭을 넓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량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LINC+사업단장)은 “많은 학생이 창업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시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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