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해바라기 곧 ‘만개’…“거리 두며 감상해요”

뉴시스

입력 2020-09-24 15:27 수정 2020-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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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내내 10만 송이 해바라기 만개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꽃잔치 축제는 취소됐지만 올 가을에도 장성 황룡강의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강 연꽃정원 일원에 식재한 1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올 추석 연휴기간 내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바라기가 식재된 황룡강 일대에는 벌써 꽃대가 맺히고 꽃이 피기 시작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곳 해바라기 정원의 역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장성군이 잡풀만 우거진 채 방치돼 있던 황룡강을 정비하고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진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정성껏 가꾼 황룡강 꽃 단지에선 매년 가을이면 노란꽃잔치를 열어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남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은 매년 축제에 앞서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심는 행사를 이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노란꽃잔치와 해바라기 심기행사가 취소돼 관련 예산을 전액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추석 연휴에 피어날 해바라기는 수해로 경관이 훼손된 황룡강 일원을 복구하기 위해 심은 10만 송이의 해바라기 모종들이다.

장성군은 연휴기간 동안 해바라기 감상을 위해 장성 황룡강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해바라기는 장성의 풍요롭고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며 “비록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황룡강 일부 구간에 꽃을 심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꽃 잔치 축제는 취소됐지만 올 가을에도 장성 황룡강의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황룡강 연꽃정원 일원에 식재한 1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올 추석 연휴기간 내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바라기가 식재된 황룡강 일대에는 벌써 꽃대가 맺히고 꽃이 피기 시작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곳 해바라기 정원의 역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장성군이 잡풀만 우거진 채 방치돼 있던 황룡강을 정비하고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진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정성껏 가꾼 황룡강 꽃 단지에선 매년 가을이면 노란꽃잔치를 열어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남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은 매년 축제에 앞서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심는 행사를 이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노란꽃잔치와 해바라기 심기행사가 취소돼 관련 예산을 전액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추석 연휴에 피어날 해바라기는 수해로 경관이 훼손된 황룡강 일원을 복구하기 위해 심은 10만 송이의 해바라기 모종들이다.

장성군은 연휴기간 동안 해바라기 감상을 위해 장성 황룡강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해바라기는 장성의 풍요롭고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며 “비록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황룡강 일부 구간에 꽃을 심었다”고 말했다.

[장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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