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 홀린 BTS…트위터, 10년 역사 담은 ‘케이팝 세계지도’ 발표
뉴스1
입력 2020-09-22 11:01 수정 2020-09-22 11:02
(트위터 제공)© 뉴스1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전세계 트위터에서 발생한 케이팝(K-POP)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한 ‘2020 케이팝 세계지도’를 22일 발표했다.
케이팝 세계지도는 2010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케이팝 대화량의 추이, 관련 트윗이 많은 국가, 인기 가수들의 정보를 담았다.
대화량 성장 곡선에 따르면 2010~2011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가수는 슈퍼주니어·소녀시대·빅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었던 2012년에는 싸이의 언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 관련 대화량이 급격히 상승한 시기는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상반기 사이의 구간으로 당시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는 방탄소년단(BTS)·갓세븐·세븐틴이었다.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인 때는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으로,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탑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0년간 가장 언급량이 많았던 케이팝 가수는 방탄소년단이다. 2016년·2017년·2019년·2020년 4회 1위를 차지했다.
또 10년간 국가별로 봤을때 초기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만 언급됐던 케이팝은 중반 이후부터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 지역으로 확대됐다.
최근 1년 발생한 케이팝 관련 트윗은 총 61억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었으며 이어 엑소·갓세븐·블랙핑크·엔시티127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은 엑소의 ‘옵세션(Obsession)’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은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DNA’ 등 총 5곡이 TOP10에 들었다.
또 지난 1년간 케이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한국이 뒤를 이었다. 대화량으로 봤을 때는 태국이 제일 많았으며 이어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순이다.
트위터는 이날 정오에 선미·몬스타엑스의 기현과 형원,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등 선후배 가수가 한 자리에 모여 케이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트위터 코리아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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