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로 ‘효도가전’ 어때? 리빙 기획 상품전 진행

정상연 기자

입력 2020-09-17 03:00 수정 202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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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이색 선물로 리빙 품목들을 대거 선보인다.

리빙 상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트렌드로 인해 지속적으로 신장해왔다. 롯데백화점의 최근 3개월 매출을 살펴보면 가전 28%, 가구 21%, 식기·홈데코 7%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이 5% 역신장 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올 추석에는 명절 귀향 등 지역 간 이동이 어려워진 만큼 식품, 잡화 등 기존 선물 강세 상품군 외에도 위생, 건강, 홈쿡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져, 효도 가전 등 리빙 선물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0일까지 전 점에서 다양한 추석선물 리빙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리빙을 대표하는 선물 40여 개 품목을 비롯해 패션 아이템까지 100여 품목, 6만여 개 상품을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방문에 대한 어려움을 감안해 롯데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효도 가전 대표 품목으로는 활용도가 높아 가족 선물용으로 적합한 ‘파나소닉 안마의자(EP-MA32)’ 449만 원 △‘바디프랜드 팬텀2 COOL 브레인(보르도화이트)’ 520만 원 △‘다이슨’ V11 Complete 99만 원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HX9913/90, 로즈골드) 29만9000원 등이 있다. 또 ‘골든벨’ 유광 스텐수저(5벌) 1만9000원 △‘덴비’ 면기세트(4P) 9만6000원 등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생활의 격을 높여줄 수 있는 상품들도 다양하게 내놓는다.

본점에서는 9층에 행사장을 별도로 구성해 20일까지 ‘추석 선물 상품전’을 전개한다. 테팔, 휘슬러, 린나이, 덴비, 세라젬, 다우닝 등이 참여해 안마의자, 마사지기, 침대 등 효도 선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점포에 따라 구매 금액의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KB·NH카드로 결제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에는 방문 대신 고급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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