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족도 간편 시공… 인테리어 필름 ‘보닥’ 인기

윤희선 기자

입력 2020-09-17 03:00 수정 2020-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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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L&C
벽-문-가구에 붙이는 표면 마감재
다양한 패턴-친환경성 등 돋보여
천연 대리석 질감 마감재 ‘칸스톤’
주방 상판부터 아트월까지 적용


칸스톤 84A 거실1 아트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 L&C는 국내 인테리어필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 L&C 관계자는 “2030 세대 1인 가구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공간을 직접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DIY 및 시공이 간편한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L&C 보닥 SPW61
현대 L&C의 인테리어필름 ‘보닥’은 필름 뒷면에 특수점착제를 처리해 벽이나 몰딩, 문, 가구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DIY용 제품은 아니지만 시공이 어렵지 않아 셀프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430여 종의 다양한 패턴을 보유한 보닥은 상반기 프리미엄 우드 패턴군인 ‘오리진 우드’를 출시해 패턴 라인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오리진 우드 패턴군은 유·무광이 혼재된 특수코팅 처리 및 딥엠보스 적용으로 보다 사실적인 목질을 재현했다. 지난해 리얼 패브릭, UMI(UV Micro Imprinting) 등 다양한 신소재 패턴을 출시하면서도 슈퍼매트, 페인트우드 등 주거공간을 겨냥한 단색 제품 확충에 무게를 뒀다면 올해는 ‘지속가능한 자연주의’라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실제 우드에 가까운 질감을 표현한 고급 우드 패턴을 앞세워 상공간 및 고급 주거공간을 아우르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 L&C 보닥 SPW19
또 점착면에 수성점착제를 적용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올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 마크’ 최우수 등급까지 획득했다.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인증’, 환경부 ‘실내 ’마크 획득,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기준에 준하는 방염성능을 확보한 현대 L&C 보닥은 올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 마크’ 최우수 등급까지 받음으로써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 L&C 관계자는 “편리한 시공과 패턴의 다양성, 우수한 친환경성이라는 보닥의 장점이 스스로 집을 꾸미기 좋아하는 1인 가구와 코로나19로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집콕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L&C의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은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Quartz)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다. 실제 천연석보다 아름다운 컬러, 천연 대리석 같은 고급스러운 질감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칸스톤 74A 전실1 현관 바닥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천연석 대비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고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 번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 인증은 물론이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모두 획득했고 라돈 관련 국내 유일 검증기관(한일원자력)을 통해 라돈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을 받으며 우수한 친환경 자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지니어드스톤은 국내외 건설 및 리모델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높은 건자재로 손꼽힌다. 특히 고급 건자재 수요가 높은 국내 재건축, 조합 시장에서 엔지니어드 스톤을 적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건자재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엔지니어드 스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 L&C 칸스톤은 이 시장에서 7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비롯해 개포, 고덕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칸스톤 공급을 확정 지었다.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도 칸스톤 적용이 확정되는 등 국내 1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현대 L&C는 최근 대구 신암동 재개발 6구역 본보기집에서 주방 상판과 식탁은 물론이고 거실 아트월까지 칸스톤을 대거 적용시키며 또 한 번 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 L&C는 나아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칸스톤 영업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일반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현대 L&C는 지난해부터 리바트 등 국내 주요 가구사 및 수입 주방 가구사의 전시장에 칸스톤을 선보이며 주방 상판, 아일랜드식탁, 테이블 등의 형태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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