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만 쏙 뺀 블록형 단독주택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20-09-15 10:05 수정 2020-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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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테 세종 조감도

‘어르신들이 사는 집’이라는 편견 깨… 쾌적한 환경과 세련된 설계

단독주택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실버 세대가 주로 사는 낡은 집으로 인식되던 단독주택이 최근에는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반영해 30~40대가 선호하는 집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분양되는 단독주택은 설계부터 각종 커뮤니티 시설, 보안시설까지 아파트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심 근교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삭막한 도시 속 보다 자연에 둘러싸인 단독주택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따라 30~40대의 젊은 수요층도 늘어나는 추세다.

단독주택은 주택에 단독 세대가 거주하는 저층 주택으로, 아파트가 가지는 고질적인 단점인 층간소음을 비롯한 주변 세대 사생활 간섭 문제 등에서 자유롭다. 발코니나 공간 개조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확장성을 통한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최근 단독주택 분양이 이뤄지는 지역 중에서는 세종시가 눈에 띄고 있다. 행정 기관 이전으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세종으로 둥지를 틀면서 자연스럽게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분양 단지로는 ‘라포르테 세종’이 있다. 50년 전통의 종합건설회사 건영이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자체 시행 및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어,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 7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라포르테 세종’이 위치한 세종 6-4생활권 B1블록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건영이 설계공모를 거쳐 토지를 매입한 만큼 단지설계가 돋보인다. 단독주택 특화설계 및 원수산과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로운 친환경단지로 설계했고, 자연 지형은 최대한 보존하여 거주민은 자연 환경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공동주택 못지 않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다양한 최신 설비를 도입해 아파트와 같은 편의성과 보안 수준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변이 산지인 만큼 연속 단열재 설계로 결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를 사용하여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원형지를 활용해 세대당 약 2대의 주차 공간이 모두 단지 지하로 설계됐으며, 방문 차량의 동선 또한 지하로 설계돼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보안 시설로는 500만 화소 CCTV와 센서 감지 자동 조도조절 보안등, LED 조명, 통합 경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부인이 허가 없이 출입하는 것을 제한했다.


단독주택 특성상 층간소음에서도 자유롭다. 단독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이유로 꼽는 것 중에 하나가 아파트의 층간소음으로, 이 부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파트와 대비되는 큰 장점이다.

녹지를 활용한 단지 답게 다양한 테라스 시설도 제공된다. 가든 테라스의 경우 바비큐 파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데, 반려견과 함께 파티를 하는 등 아파트에서는 할 수 없는 이벤트를 할 수 있다.

한 단독주택 분양 전문가는 “새롭게 주택을 구매하는 30~40세대에서 단독주택 구매 의향 비율이 높다”면서 “최근 지어지는 단독주택들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보안시설 등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사는 집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포르테 세종’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했으며, 9월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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