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제9회 내꿈은 파티시에 대회’ 개최… 청소년부 ‘메이크 스위트’팀 대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14 17:31 수정 2020-09-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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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감도는 커피 파이’ 대상
커피도시 강릉 상징성 주목
코로나19 관련 비대면·온라인 방식 개최
심사 과정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SPC그룹 인재 육성 위해 3억6000만 원 후원



SPC그룹은 ‘제9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SPC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17개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부와 청소년부 총 17개 팀, 51명이 참여해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를 주제로 경연을 치렀다. 참가팀들은 SPC행복한재단으로부터 제과·제빵 교육비 150만 원을 각각 지원받아 6개월간 준비해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 전날 참가팀이 출품작을 만들어 레시피와 함께 보내면 대회 당일 심사위원들만 모여 출품작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과정은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참가팀들이 시청하도록 했다. 채팅으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부 대상은 강릉 1318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메이크 스위트’팀의 ‘커피향이 감도는 커피 파이’가 차지해다. 바삭한 견과류와 달콤한 초콜릿에 쫀득한 머쉬멜로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커피도시’ 강릉을 상징하는 독창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PC그룹의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파티시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 대회가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를 통해 총 3억6000만 원을 후원했다. 177개팀 531명이 참가해 파티시에 직업을 경험했다. 특히 재단은 대회를 통해 제과·제빵으로 진로를 정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 SPC기업대학 입학 및 향후 SPC그룹 채용까지 연계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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