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험담이 코로나19보다 나빠…험담 말아야”
뉴시스
입력 2020-09-07 05:41 수정 2020-09-07 05:42
험담 통한 사적 질책이 교회내 성학대 논란 야기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험담은 (가톨릭교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다 더 나쁜 전염병”이라고 지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연설에서 가톨릭 공동체와 바티칸 관료 조직 내에서도 험담이 만연한 것에 대한 이와 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형제 자매 여러분, 험담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며 “험담은 코로나19 보다 더 나쁜 전염병이다. 험담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가톨릭 사제와 주교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중에 공개하지 않고 이른바 ‘형제적 충고(fraternal correction)’에 의지해 위계 질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성학대 생존자들은 이와 같은 사적인 질책이 교회내 학대를 조장하고, 학대자를 감싸준 사제들을 처벌받지 않게 했다고 지적한다고 AP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험담은 (가톨릭교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보다 더 나쁜 전염병”이라고 지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연설에서 가톨릭 공동체와 바티칸 관료 조직 내에서도 험담이 만연한 것에 대한 이와 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형제 자매 여러분, 험담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며 “험담은 코로나19 보다 더 나쁜 전염병이다. 험담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가톨릭 사제와 주교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중에 공개하지 않고 이른바 ‘형제적 충고(fraternal correction)’에 의지해 위계 질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성학대 생존자들은 이와 같은 사적인 질책이 교회내 학대를 조장하고, 학대자를 감싸준 사제들을 처벌받지 않게 했다고 지적한다고 AP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