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조국, KBS법조팀-한동훈 유착 주장에 유감”
정성택 기자
입력 2020-09-03 03:00 수정 2020-09-03 03:00
PB인터뷰 보도관련 국회 답변
“강요미수의혹 오보, 데스크 욕심탓”
양승동 KBS 사장이 KBS 법조팀과 한동훈 검사장이 유착돼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조 전 장관 (사모펀드 의혹 등) 관련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인터뷰를 보도한 KBS 법조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조 전 장관에게 유감이라고 얘기해야 맞지 않나”라고 질의하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법조팀이 한동훈 검사장과 합작해 ‘조국 사냥’에 나선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양 사장은 올 7월 KBS의 ‘채널A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 관련 녹취 오보에 대해서는 “기사가 밋밋하다고 판단해 데스크가 욕심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사장은 “해당 보도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기사는 (관계자) 녹취록이 아닌 6월부터 취재한 메모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도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취재 메모를 공개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양 사장은 “취재원 보호를 위해 메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강요미수의혹 오보, 데스크 욕심탓”
양승동 KBS 사장이 KBS 법조팀과 한동훈 검사장이 유착돼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조 전 장관 (사모펀드 의혹 등) 관련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인터뷰를 보도한 KBS 법조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조 전 장관에게 유감이라고 얘기해야 맞지 않나”라고 질의하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법조팀이 한동훈 검사장과 합작해 ‘조국 사냥’에 나선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양 사장은 올 7월 KBS의 ‘채널A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 관련 녹취 오보에 대해서는 “기사가 밋밋하다고 판단해 데스크가 욕심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사장은 “해당 보도를 사전에 알지 못했고 기사는 (관계자) 녹취록이 아닌 6월부터 취재한 메모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도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취재 메모를 공개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양 사장은 “취재원 보호를 위해 메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