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대상 양방향 언택트 강의에 1600명 참여

장윤정 기자

입력 2020-08-31 03:00 수정 2020-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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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6일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행사인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관리자(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26일 개최된 써밋 개막 행사에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던 기업 경영진들은 각 분야 석학들의 통찰력 있는 전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번 언택트 써밋은 참가자를 모집하는 단계에서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1079개 상장사에 소속된 1600여 명의 CEO와 CFO가 대거 참가신청을 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신청한 1079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 금액은 약 880조 원에 육박한다. 이는 국내 전체 시장(유가증권+코스닥) 시가총액의 50%에 이르는 규모다.

‘언택트 써밋’은 앞으로 10개월간 격주로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삼성증권 양진근 영업솔루션담당은 “안정된 고객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언택트 써밋’을 시작으로 향후 진화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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