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실리콘밸리에 창업 지원센터 개관

정지영 기자

입력 2020-08-31 03:00 수정 2020-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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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달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5년부터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다. 중기부가 S1∼S4를, 강남구청이 S5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기부와 함께 S6를 오픈했다. 특히 포스코는 팁스타운 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최정우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를 수도권뿐만 아니라 포항과 광양에도 조성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제19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도 개최했다. 기존에는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공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투자 여부까지 결정하여 최종 9개 기업을 선발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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