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방역 챌린지로 ‘코로나 블루’ 퇴치

황태호 기자

입력 2020-08-31 03:00 수정 2020-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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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코로나 블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건강 지키기’ 활동에 나섰다.

우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상 속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마음방역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롯데의 모든 계열사가 동참한 이 캠페인은 거창한 방역이 아닌 집에서 대파 키우기, 홈 노래방 등 지금 당장 실천하며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한다. 본 캠페인은 롯데 전 계열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가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마음방역 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마음방역 놀이키트(1억 원 상당)’를 매칭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또 엄마와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마음 편한 공간을 지향하는 ‘mom편한 놀이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볼 수 있었던 철재 기구 대신 더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플라스틱, 고무, 스테인레스 재질 등으로 가꾼 놀이 시설로 꾸민다. 놀이터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활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등을 파악하는 놀이워크숍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사항을 디자인과 시설 등에 반영하고 있다.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14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는 16호점까지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은 7월 인천 다문화 청소년 가정에 마스크와 푸드 꾸러미, 식물 재배 키트 등으로 구성된 만 원 상당의 ‘마음방역박스’를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지속돼 야외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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