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튜브 타고 물놀이하던 30대 여성 300m 떠내려가
뉴스1
입력 2020-08-28 10:36 수정 2020-08-28 11:31
물놀이 중 표류 여성 구조.(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는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바람에 밀려 해상을 표류하던 30대 여성 A씨(31)를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5시5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앞 해상에 물놀이용 튜브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구조대는 해안가로부터 30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에 타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일행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바람에 의해 해안가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약간의 탈진 증세를 보인 이외에 특별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고, 인근 항구에 대기하고 있던 가족과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돌산읍 평사리 앞 해상은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아니다”며 “제8호 태풍의 여파로 평소보다 바람이 조금 더 있어 튜브가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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