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유학·출장 여행 떠나야 한다면?

뉴스1

입력 2020-08-26 18:10 수정 2020-08-26 18:1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여행 중 위생 관리는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익스피디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조심스러운 시점이지만, 유학이나 출장 등 학업과 생업을 목적으로 꼭 출국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와 일부 유럽 국가들은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 학기를 고려해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이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유학생과 출장객이 참고할 만한 여행의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여행 팁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에서 발표한 위생 수칙과 관련 정보 등을 참고했다.

◇ 출국 전, 입국 규제 현황을 수시로 확인

현재 일부 국가들은 유학 등 특수 목적의 여행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출국 직전까지 목적지의 입국 가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국가에 따라 비자, 의료 기록 등 필수 서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니, 빠짐없이 준비해 입국 시 당황스러운 상황은 피하도록 하자.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할 때에는 목적지에서 시행 중인 격리 및 검역 정책을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국가별 입국 가능 여부 및 입국 제한 관련 최신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한 정보를 위해 현지 소재의 대한민국 공관 홈페이지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 여행 예약, 유연한 상품예약을 위한 팁

불가피하게 여행이 취소되거나 미뤄지게 될 상황을 고려해, 추후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경우에도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연한 정책이 반영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스피디아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상의 여행 상품 페이지를 통해 각 호텔과 항공편의 취소 및 변경 수수료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위생 정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텔 검색 시 무료 취소가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무료 취소’ 옵션이 제공되는 상품을 예약하면 명시된 취소 마감 시점까지는 아무런 부담 없이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각 숙소에서 시행 중인 위생 및 안전 조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일부 항공사에서는 항공편 일정을 무료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 짐 싸기, 개인위생 품목을 철저히

짐을 꾸릴 때는 현지에서 위생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해당 품목들을 여유 있게 챙기는 것이 좋다. 마스크, 위생장갑, 소독용 물티슈, 손 세정제 등이 해당되며, 특히 손 세정제는 알코올이 60% 이상 함유되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항공사의 기내 수화물 규정을 미리 확인해 반입 가능한 액체 용량을 파악해 준비한다.

또한 일부 장거리 항공편은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거나 축소하고 있으니, 이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여행 중, 휴대용 세정제 항상 소지할 것

여행 중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위생 수칙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과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 것을 권장한다. 물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일 때에는, 미리 준비해 둔 손 세정제를 사용한다.

기내에서는 소독용 물티슈를 이용해 장시간 접촉하는 좌석, 테이블, 기타 표면 등을 수시로 닦는 것이 좋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자체 구비하여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개인 물품을 상비하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는 체온 측정이나 추가 선별 검사 등 코로나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를 고려해 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있는 것이 좋으며, 기내에 탑승하기 전까지 공공시설 이용은 최소화함으로써 다른 여행객과의 접촉하는 상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줄을 서야 하는 상황에서는 타인과 최소 2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 참고할 만한 사이트

여행 시 신뢰할 만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여행정보와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출국 전후 시점에는 세계보건기구 사이트를 상시 접속하여 방문 예정 국가의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정보를 확인하자. 익스피디아 역시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코로나19 여행가이드 사이트를 국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