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 중국 시장 첫 수출길 오른다
뉴시스
입력 2020-08-25 16:16 수정 2020-08-25 16:16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상 검역 절차 완료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파프리카 820㎏을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파프리카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중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양국이 검역 조건에 합의하고 선과장 등록, 수출조건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다만 수출조건에는 중국 측 검역관이 방한해 파프리카의 생산부터 수출과정까지 점검하게 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그간 중국 검역관의 방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 측과 협의해 현지 검역을 비대면 영상검역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영상검역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비대면 방식의 현지 검역으로 농식품부와 중국 해관총서, 수출 선과장 현장을 3원으로 연결해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파프리카 중국 시장 진출은 수출 양의 99% 이상이 일본에 편중돼있던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생산이 증가하는 10월 이후부터는 대중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파프리카 생산자 단체, 수출 업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베트남과의 수출 검역 조건도 확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으로도 파프리카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파프리카 820㎏을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파프리카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중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양국이 검역 조건에 합의하고 선과장 등록, 수출조건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다만 수출조건에는 중국 측 검역관이 방한해 파프리카의 생산부터 수출과정까지 점검하게 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그간 중국 검역관의 방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 측과 협의해 현지 검역을 비대면 영상검역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영상검역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비대면 방식의 현지 검역으로 농식품부와 중국 해관총서, 수출 선과장 현장을 3원으로 연결해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파프리카 중국 시장 진출은 수출 양의 99% 이상이 일본에 편중돼있던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생산이 증가하는 10월 이후부터는 대중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파프리카 생산자 단체, 수출 업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베트남과의 수출 검역 조건도 확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으로도 파프리카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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