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이대목동병원 “유방암 유전자 검사비 지원해드려요” 外

동아일보

입력 2020-08-26 03:00 수정 2020-08-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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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유전자 검사비 지원해드려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팀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진행하는 ‘BRCA1/2 유전자 검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암 가족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 데이터 축적을 위해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유전자인 BRCA1/2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RCA1/2 검사를 받으려면 최대 370만 원까지 비용이 든다. 또 유방암과 난소암을 동시에 진단받거나 40세 이전 유방암이 발병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BRCA1/2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결국 유방암이 주로 발병하는 50대 여성은 비용 부담 때문에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지원을 받아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BRCA1/2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 25세 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신청할 수 있다.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 출간

병원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이 제일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 프리셉터 제도다. 신규 간호사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임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이 제도가 도입됐지만 그 취지가 무색하게 간호 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채 ‘태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5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1년 과정의 리더십 챌린지인 영 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가 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간호사들의 수기를 모아 엮어냈다. 책은 프리셉터에게 ‘프리셉터의 역할은 어떤 의미일까’라고 먼저 묻는다. 그리고 프리셉터는 한 명의 프리셉티가 성장해 간호사로서 최소한의 독립을 하기까지 디딤돌 역할을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 성형외과 전문의 김유명 작가, 장편소설 '얼굴' 펴내

모두가 원하는 명성, 과연 그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을까. 새로운 얼굴을 얻기 위한,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한 몸부림과 깨달음이 주인공인 성형외과 의사 P의 분투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얼굴’은 영화로도 제작 중인 전작 ‘마취’로 의학 소설의 지평을 넓히며 화려하게 등장한 현직 성형외과 의사인 김유명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익명성을 잃어버린 얼굴로 인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 사람들, 현실적 욕망과 진정한 자아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의사 특유의 치밀한 관찰력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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