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 1번가 아파트 ‘더샵 수성라크에르’ 분양 돌입

동아경제

입력 2020-08-25 10:30 수정 2020-08-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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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수성라크에르’ 투시도

부동산 시장에서 명문학군이 형성된 지역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이들에게 우수한 교육여건을 제공하려는 맹모∙맹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실제 강남8학군으로 불리며 서울 최고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연이은 부동산대책에도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 한해(2019.07~2020.07) 동안 아파트값이 각각 9.01%, 5.18%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상승률인 4.30%를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도 잘된다. 강남구에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 11일 진행한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68.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 3월 서초구에 분양한 ‘르엘신반포’는 평균 124.75대 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도 명문학군의 인기는 상당하다.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가 대표적이다. 실제 수성구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 값은 3.19% 올라 대구 평균(2.47%)을 웃돌았으며, 올해 4월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많은 관심 속에서 평균 22.5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관계자는 “명문학군으로 대표되는 지역은 명문대학 및 자사고, 특목고 등으로의 진학률이 높아 교육열이 높은 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알아줄 정도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 된 만큼, 이들 지역의 강세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의 첫 더샵 아파트 ‘더샵 수성라크에르’ 내달 1일 1순위 청약

대구지역 대표 부촌이자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대구 수성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대구 수성구의 첫 더샵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수성구 지산동에서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 해 짓는 ‘더샵 수성라크에르’의 분양을 본격화 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총 899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21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수성구가 자랑하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특히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 등이 인접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커뮤니티 역시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수성구의 맞춤형 시설로 자녀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남∙여 독서실’과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키즈라이브러리’,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키즈룸’ 등이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우수한 만큼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단지 내에서 자녀들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수성라크에르는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이며, 계약은 21~23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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