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포스트 코로나 선도, 한-EU 더 협력해야”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8-20 03:00 수정 2020-08-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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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주한 대사단 초청 간담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 초청 간담회에서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라트비아 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경총 회장단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비롯해 한국과 EU의 파트너십,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는 한국이 EU와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EU 간의 경제·무역이 정상화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한-EU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최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해 “지난 25년간 쌓은 통상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WTO 개혁과 다자간 자유무역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대사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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