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전통부촌 광화문에 ‘덕수궁 디팰리스’ 들어선다

동아경제

입력 2020-08-19 09:00 수정 2020-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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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디팰리스’ 투시도

고소득 업무지구로 전문직 종사자 많아… 전월세 배후수요 풍부

광화문이 위치한 종로구 세종로의 지가지수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지가지수는 2015년 98.622, 2016년 100, 2019년 111.02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화문 일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대기업 본사 및 주요 공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광화문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로 국내 유명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대사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 최근에는 주요 로펌도 광화문으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층의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광화문 일대는 광화문광장과 광화문, 경복궁, 경희궁 등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장소들이 밀집해 있어 그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의 심장과 같은 지역이다. 역사적으로 왕과 주요 기관이 모여있던 지역이니 만큼 완벽한 입지와 교통, 상업시설,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를 갖춰 현재는 주거지로서의 인기도 높은 상황이다. 전통부촌인 광화문과 종로 일대는 기업인과 재벌총수, 정치인의 주거지로도 유명하다. 한 광화문 근처 고급 오피스텔은 직주근접 인프라를 갖춰 기업 임원들의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광화문 일대는 배후 수요는 풍부하지만 그에 비해 공급되는 물량은 현저히 낮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종로구의 오피스텔 공급량은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2020년 6월 기준) 20년동안 총 9,590가구로 채 1만 가구가 되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 공급예정인 오피스텔 물량도 176가구에 그친다.

아파트의 경우 공급 물량이 더 적었다. 종로구의 가장 최근 분양물량은 2019년 12월 분양한 181가구이며,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2020년 6월 기준) 종로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구 수는 총 6,458가구로 오피스텔 공급보다 훨씬 적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분양물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화문 주변은 기업이 많은 만큼 일자리도 많아 수요가 굉장히 많지만, 수요대비 공급은 매우 적은 상태”라며 “그야말로 공급되기만 하면 금세 매물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집을 구하러 왔다가 매물이 없어 그냥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없기로 유명한 광화문 일대에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바로 ‘덕수궁 디팰리스’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18~234㎡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0~128㎡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도보 약 72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화문 광장과는 약 880m가량으로 인접하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 매우 인접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는 예술과 역사를 간직한 정동길이 위치해 있다.

집 안에서 덕수궁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궁궐뷰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덕수궁 디팰리스의 매력 요소다. 단지 바로 옆에는 왕의 어진을 모시던 선원전(복원 중)이 자리하고, 덕수궁, 경희궁이 인접해 역사 속에 사는 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또 단지 내에 준비된 웰니스센터, 수영장, 골프라운지, 스파 등의 고급 어메니티 시설과 청소, 세탁, 로비 리셉션 데스크 등의 편의 서비스는 비즈니스로 바쁜 입주민들의 삶에 효율성과 품격을 더한다.

분양관계자는 “궁궐과 박물관, 문화시설이 밀집해 강남과 달리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갖춰 여유로운 주거 생활을 즐기려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최고급을 사용했으며, 한국적인 미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덕수궁 디팰리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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