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목포 고하도’에 영구 보존된다
뉴시스
입력 2020-08-18 11:33 수정 2020-08-18 11:35
'2027년 최종 거치 목표'…해수부, 선체 보존 방안 마련 중
세월호 선체 영구 보존을 위한 거취 장소가 전남 목포로 확정됐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은 현재 전남 목포신항에 임시 거치돼 있는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 장소로 목포 고하도 신항 배후단지를 최종 확정했다.
고하도 신항 배후단지는 현재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1㎞가량 떨어졌다. 정부는 그동안 세월호 거치 장소를 놓고 전남 목포·진도, 경기 안산, 제주 등을 후보지로 선정해 논의해왔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선체 보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예산 1500억원을 투입해 선체를 옮긴 뒤 수리해 추모·기억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와 교육 등의 역할을 할 복합관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는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공사를 진행하면 2027년에는 거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는 1091일 만인 지난 2017년 4월9일 인양됐다. 선박에 있던 펄 등을 제거한 뒤 같은 해 3월 목포 신항으로 옮겨졌다.
[서울=뉴시스]
세월호 선체 영구 보존을 위한 거취 장소가 전남 목포로 확정됐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은 현재 전남 목포신항에 임시 거치돼 있는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 장소로 목포 고하도 신항 배후단지를 최종 확정했다.
고하도 신항 배후단지는 현재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1㎞가량 떨어졌다. 정부는 그동안 세월호 거치 장소를 놓고 전남 목포·진도, 경기 안산, 제주 등을 후보지로 선정해 논의해왔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선체 보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예산 1500억원을 투입해 선체를 옮긴 뒤 수리해 추모·기억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와 교육 등의 역할을 할 복합관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는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공사를 진행하면 2027년에는 거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는 1091일 만인 지난 2017년 4월9일 인양됐다. 선박에 있던 펄 등을 제거한 뒤 같은 해 3월 목포 신항으로 옮겨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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