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 “양손잡이 경영해야 살아남아”
김동혁 기자
입력 2020-08-10 03:00 수정 2020-08-10 03:00
교보생명 창립 62돌 기념식서 강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변화를 통한 생존’을 주문하고 나섰다.
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7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미래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교보생명과 보험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 회장이 진단한 위기 상황은 △제로금리 시대로 인한 이차역마진 부담 확대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의 어려움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이다.
신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업권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사업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한 손으로는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다른 손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변화를 통한 생존’을 주문하고 나섰다.
9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7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미래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교보생명과 보험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신 회장이 진단한 위기 상황은 △제로금리 시대로 인한 이차역마진 부담 확대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의 어려움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이다.
신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업권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사업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한 손으로는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다른 손으로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신 회장은 아울러 신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양면시장 플랫폼’ 구축도 지시했다. 그는 “양면시장 플랫폼이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활발히 활동하며 원하는 가치를 얻도록 하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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