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 아빠는 내 거야"..강아지한테 남편 뺏긴 여성의 사연
노트펫
입력 2020-08-07 15:10 수정 2020-08-07 15:12
[노트펫] 강아지한테 남편을 뺏긴 여성의 사연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아빠를 독차지하고 싶은 질투쟁이 강아지 '브리스톨(Bristol)'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브리스톨은 강아지였을 때부터 엄마 앨리샤, 아빠 맥니스와 함께 해왔다.
그러나 녀석의 사랑은 거의 한 사람에게만 돌아갔다. 아빠인 맥니스에게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스톨은 아빠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랑하는 아빠를 엄마와 공유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리고 녀석은 앨리샤에게 매 순간 그 사실을 알리려 애쓴다.
앨리샤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브리스톨이 찾는 건 늘 내 남편"이라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대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최근 앨리샤는 틱톡에 자신과 남편의 사이를 질투하는 브리스톨의 모습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자동차여행을 나선 앨리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조수석에 앉은 앨리샤는 운전하는 남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alicialuvlee12
Our dog loves my husband ##chuahuahua ##dogslife ##carride ##5poundsoflove
♬ Hidden in the Sand - Tally Hall
평소 앨리샤가 조수석에 앉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브리스톨.
뒷좌석에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녀석은 기회를 노리다가 순식간에 아빠의 어깨를 차지했다.
앨리샤는 "처음에 내가 남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며 "내가 고개를 들자 브리스톨은 자기의 머리로 교체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 생각에 녀석은 '미안해, 엄마, 아빠는 내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비록 남편을 뺏겼지만, 앨리샤는 브리스톨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그녀는 "브리스톨은 상냥하다"며 "녀석이 그러고 싶을 때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빠 맥니스는 자신을 두고 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은 경쟁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고.
앨리샤는 "남편은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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