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급조된 부동산 정책, 집행 제대로 될지 두고 봐야”

뉴스1

입력 2020-08-06 10:41 수정 2020-08-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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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들과 차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에 대해 “급조된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과 관련, 통합당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신중을 기해서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 얘기하는데, (여당의) 그런 협박성 얘기에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7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여당이 다수결의 원칙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면 소수 의석을 차지한 당이 다수에 저항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더 이상의 다른 방법은 없고, 의원 개인이 토의 과정을 통해 (여당 정책·법안 등의) 실상을 제대로 지적해 국민이 알 수 있게 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 비대위 산하 정강·정책개정특위가 최근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4연임 금지’를 정강·정책에 포함하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일부 의원들이 관심 있게 논의한 것이라 하는데, 정강·정책에 의원의 임기 제한이 들어갈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4연임 금지’에 대한 찬반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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