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없는 온열요법 다이어트 자체검증 거쳐 전국매장 확대

박정민 기자

입력 2020-08-04 03:00 수정 2020-08-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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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다이어트 숍

《‘환자의 몸에 열을 주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모든 질병의 90%를 고칠 수 있을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말 중에서-》

자신이 경험해 보고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백천수 대표는 가상화폐에 대한 경험뿐 아니라 온열요법으로 직접 다이어트를 시도해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인 다이어트 숍’을 운영 중이다.

온열요법은 다이어트에 있어서 꼭 필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인체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고 혈액순환도 안 된다. 체온을 높이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대사량도 올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백 대표는 한때 몸무게가 95kg까지 나갔다. 그는 움직일 때마다 몸이 힘들고 아파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건강에도 적신호가 와 많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해 봤지만 몸에 무리가 오고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힘들고 어깨와 목이 아파서 한의원과 통증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거북목에 오십견 증세가 겹치고 당뇨와 고혈압 수치까지 높아져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며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을 처방 받았을 때 요요현상이 심하게 왔다.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며 억지로 안 먹다 보니 체중은 줄었지만 체지방 감소가 아닌 근육 손실이 더 많았기 때문이었다. 기초대사량이 크게 줄어 오히려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찾고 시도하던 중 온열요법을 써 본 결과 18kg까지 살을 빼게 됐고 요요현상도 없어 현재의 77kg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됐다. 그는 “인체에서 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경험한 뒤 가인 다이어트 숍을 열었다. 실제로 우리 매장에서 온열요법을 하면 체지방이 500g에서 1kg까지 빠지는 모습을 인바디 측정기로 확인할 수 있다”며 “첫 회에 1만 원인데 만약 빠지지 않으면 1만 원을 돌려줄 정도로 확실한 효과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온열요법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검증된 기계를 알아보던 중 백 대표는 암전문병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기계를 알게 됐다. 온열요법은 편안히 누워서 운동하는 효과를 내며 근육량이 늘어나고 체지방은 녹아서 기초대사량을 늘리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그는 “암 전문 한의사가 온열요법을 소개한 책을 보고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암과 내장지방은 같은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암환자는 체온이 낮기 때문에 체온이 1도 오르면 암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는 원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전경.
가인 다이어트 숍에서는 영양학적인 프로그램과 특별히 고안된 기계로 다이어트. 피부 관리, 얼굴 슬림 프로그램과 함께 탈모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 같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매장 확대에 노력 중이다.

더불어 가인 다이어트 숍의 전국 체인화를 통해 암호화폐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면 코인의 쓰임새가 늘어나고 인프라도 점차 확대될 것이란 생각에서다. 그는 뷰티건강 다이어트를 모티브로 전국 200여 개 직영점 운영을 목표로 하며 공동 마케팅으로 무인 커피전문점을 도입할 방침이다.

최근 그는 마스크 사업과 휴대전화 사업을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은 1회용 마스크 관련 사업이기에 유통과 제조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며 필리핀과 베트남 수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고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사업은 불멸의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통신 판매 네트워크 지점을 형성해 대리점에 가는 모든 수익을 각 지점이 공유하게 할 것이며 이 또한 코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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