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코리안더비…롤러블레이드 vs 세이브더월드 ‘최강 3세마’ 가린다

정용운 기자

입력 2020-07-31 05:45 수정 2020-07-3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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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브레이드(왼쪽)-세이브더월드.

3세 국산 최강마를 가리는 코리안더비가 8월 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국산 3세 우수마 발굴을 위한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위상과 상금을 자랑하는 경주다.


● 롤러블레이드 (수, 3세, 한국, 레이팅 70, 김형란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100%)

지난해 브리더스컵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며 2세마 원톱의 자리를 굳혔다. 고질적인 구절염으로 올해 한 번도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주행심사에서 여전히 좋은 기록을 보여주며 3세마 원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근 3회 수득상금 5억7000만 원으로 출전마들 중 가장 높다.

● 세이브더월드 (수, 3세, 한국, 레이팅 75, 신우철 마주, 김영민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71.4%)

명실상부한 부경의 챔프다. 최근 KRA컵 마일에서는 늦은 출발로 경주 초반 제일 뒤에서 달렸지만 직선주로에서 무섭게 추격하며 4위를 기록했다. 메니피의 자마답게 막판 추입이 주특기.


● 터치스타맨 (수, 3세, 한국, 레이팅 70,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

지난 KRA컵 마일에서 역전승을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00m 기록은 1분 39초 3. 외할아버지인 메니피와 엄마인 우승터치의 뒤를 이어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 닥터카슨 (수, 3세, 한국, 레이팅 64,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83.3%)

총 6전 중 대상경주에 3번이나 참가해 1,2,3위를 각 한번씩 차지했다. 1600m 중거리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던 직전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선두로 치고 나섰으나 결승선 150m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단거리 능력이 입증된데 반해 아직 장거리 출전경험이 없다.


● 케이엔로드 (수, 3세, 한국, 레이팅 54, 조경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2.5%, 복승률 37.5%)

승률이 낮지만 한 경주를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3위안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직전 KRA컵 마일 경주에서도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아쉬운 1마신차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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