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의 생생한 삶의 기억들…8월 7일부터 양종훈 사진특별전
양형모 기자
입력 2020-07-29 05:45 수정 2020-07-29 05:45
세종도서 우수도서 선정 작품 전시
제주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 해녀의 기억을 찾아 20여 년간 해녀사진을 촬영해 온 양종훈 교수(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의 사진특별전(사진)이 8월 7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 세종도서의 교양부문 예술파트 우수도서로 선정된 사진집 ‘제주해녀’에 수록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생계를 위해 거친 바다로 뛰어드는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 전 육지에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로 물질하는 장면,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모습 등 해녀들의 생생한 삶의 활동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양 교수는 여러 해에 걸쳐 다양한 장소에서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사진으로 기록한 이미지텔링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마치 잠녀(해녀)들이 긴 숨을 참고 물질하다 물 밖으로 터뜨리는 숨비소리 같다”는 양 교수는 국제 보도사진 작가그룹인 매그넘 회원의 제안을 받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주해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며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기획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제주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 해녀의 기억을 찾아 20여 년간 해녀사진을 촬영해 온 양종훈 교수(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의 사진특별전(사진)이 8월 7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 세종도서의 교양부문 예술파트 우수도서로 선정된 사진집 ‘제주해녀’에 수록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생계를 위해 거친 바다로 뛰어드는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 전 육지에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로 물질하는 장면,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모습 등 해녀들의 생생한 삶의 활동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양 교수는 여러 해에 걸쳐 다양한 장소에서 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사진으로 기록한 이미지텔링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마치 잠녀(해녀)들이 긴 숨을 참고 물질하다 물 밖으로 터뜨리는 숨비소리 같다”는 양 교수는 국제 보도사진 작가그룹인 매그넘 회원의 제안을 받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주해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며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기획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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