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금, 현물 사상 최고가…온스당 1930달러 돌파

뉴시스

입력 2020-07-27 14:29:00 수정 2020-07-27 14: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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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도 9년 만에 기록 갈아치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세다.

27일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시아 거래 시간대 금 현물은 한때 온스당 1931.11달러에 거래되며 1930달러의 벽을 깼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1년 9월 세워진 1921.17달러였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미중 갈등이 신냉전 사태로 비화한 가운데 안전자산 대표 격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 선물도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24일(현지시간) 온스당 7.50달러(0.4%) 오른 1897.50달러에 마감했다. 2011년 8월의 최고가 1891.90달러를 웃돌았다.

이로써 금 선물은 한 주간 4.8%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4월9일 종료한 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인시그니어 컨설턴트의 수석시장분석가 친탄 카르나니는 미중 간 갈등이 심해지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면 “금과 은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 2000달러의 벽은 “매우 쉽게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금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점도 금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바라니 크리슈난 선임 분석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계속 떨어져 귀금속 가격을 더 높이 밀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이날 쓰촨성 청두 소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2020년 7월27일 오전 10시에 중국 측 요구에 따라 미국의 청두 소재 총영사관이 폐관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미 국무부가 텍사스 휴스턴 소재 자국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하자 “미중 영사협약 관련 규정의 심각한 위반이자 미중 관계 훼손”이라고 규정, 청두 소재 미국 총영사관 보복 폐쇄를 통보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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