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스템 강화… 안전한 무인 편의점 운영

황태호 기자

입력 2020-07-24 03:00 수정 2020-07-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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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그룹은 ‘포스트 코로나’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첨단기술의 발전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DT)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를 통해, DT와 정보기술(IT) 분야 신입·경력 구직자들을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를 공개했다. 각 계열사의 DT, IT 담당 직원들의 일과를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으로, 이를 통해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팁, 기업문화, 복지제도 등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롯데그룹은 DT·IT 인재 확보를 위해 올 5월 면세점 빅데이터 직무 수시전형 모집을 시작으로 상시 채용에 나섰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를 열어 우수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하반기(7∼12월)에는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과 연계한 ‘아이디어·해커톤’과 그룹 차원의 ‘DT 공모전’이 예정돼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DT를 강화해 설계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시그니처 DDR(Dual Data Revolution)점’(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을 이달 초 열었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을 기치로 4월 디지털 풀필먼트(Fulfillment)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각 계열사들도 DT를 가속화하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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