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간편한 ‘씹는 가글’로 국내외 입소문

[2020 한국의 소비자대상] 구강케어 부문 - 립랩

성원글로벌의 립랩(LIP LAB)은 구강케어 부문에서 한국의 소비자 대상으로 뽑혔다.

프리미엄 구강케어 전문 브랜드 립랩은 2018년 청년 기업인 심승보 대표가 탄생시켰다. 성원글로벌은 립랩과 함께 고체 가글(씹는 가글)로 국내에서 소문난 젊은 기업이다.

씹는 가글은 알약을 씹으면 거품과 물이 나오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물 없이 씹고 뱉어 헹구어 내는 ‘가글 정’은 휴대가 간편하고 기내 반입까지 가능해 출시와 동시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충치 예방, 구취 제거, 구강 청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료도 비타민C, 키토산, 죽염, 캐모마일 파우더 등 좋은 성분들로 구성됐다.

논란 성분인 CMIT, MIT, 파라벤, 광물성 오일, 항생제(트리클로산), 마이크로비즈, 동물성 원료, 타르색소, 사카린, 에탄올(알코올) 등은 제외했다.

씹는 가글은 제품의 편리성, 간편성 등이 알려지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갤러리아 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휴게소 편의점 및 약국에 입점된 상태다.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수출된다.

성원글로벌은 최근 씹는 가글에 이어 립랩 프리미엄 라인인 무불소 치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과 무불소가 핵심 키워드로 불소를 대체해 우유 추출물인 갈릭토스 성분으로 제조된 치약이다. 또 색소 흡착 기술력으로 과산화수소 없이도 치아 미백 효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립랩은 향후 칫솔, 구강 유산균 등 구강케어 제품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