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작가 첫 소설집 ‘첫사랑의 추억’ 출간

동아경제

입력 2020-07-22 12:00 수정 2020-07-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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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이토록 어려웠단 말인가? 독자의 마음을 시리게 할 소설이 출간됐다. 고통의 기억을 소설로 승화시킨 조성호 작가의 첫 소설집 ‘첫사랑의 추억’이다.

이 소설은 슬프고도 가련한 사랑을 오랜 세월 가슴에 끌어안고 있어야만 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긴 세월 동안 서로를 그리워하며 먼 곳에서 서로를 떠올려야 했던 시간, 그 가련하고도 아픈 흔적을 보듬으려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독자는 드러나지 않지만, 읽는 내내 가슴 먹먹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첫사랑의 기억을 오랫동안 품어 해당 책에 녹여냈다. 고통의 무게가 짓누를 때마다 떠오르는 그녀. 처음 그녀를 만난 지 45년 만에 그녀의 고향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이야기가 독자의 눈길을 끈다. ‘길고 먼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제 그만 여기서 멈추려 합니다’ 이 짧은 문장에 함축된 사랑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소설은 아름다웠던 ‘첫사랑’, 그 의미를 본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

소설 ‘첫사랑의 추억’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한편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하여 20여 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루어왔다.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하여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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