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마철 ‘고추 탄저병 비상’ 주의 당부

뉴스1

입력 2020-07-15 15:20 수정 2020-07-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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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에 걸린 고추.(서천군 제공)© 뉴스1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 강우로 고추 탄저병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포장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발생이 증가하며 주로 과실에 연녹색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번져 움푹 들어간 궤양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강우가 지속될 경우 병원균의 포자는 빗방울에 의해 튀어 쉽게 전염되고 습도가 높으면 확산세가 빨라져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탄저병은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발생 전 예방 위주의 방제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예찰과 함께 비가 오기 전 방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등록된 적용약제를 사용하고 농약 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해 방제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송진관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고추 탄저병은 장마기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급속히 확산돼 방제가 어려워진다”며 “적기방제와 세심한 포장 관리가 이뤄져야 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올해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밀도가 증가한 상태로 철저한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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