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전문 농업인 육성”

지명훈 기자

입력 2020-07-16 03:00 수정 2020-07-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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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돈 되는 농업’ ‘편한 농업’ ‘가치 있는 농업’이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 쌀이 전국 시장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도록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생각입니다.”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15일 “최고 품질의 쌀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하고 농협 등과의 협력으로 유통 문제를 개선해 충남 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쌀은 품질은 이미 우수한데 소비자 인식이 저평가돼 있다”며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지역특화 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 농업의 확산을 위해 신선 농산물 선도유지 기술을 보급하고 수송비용을 저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 선진화의 관건은 ‘사람’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제어, 빅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젊고 전문성 있는 농업인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창의적 농업인 육성을 위해 6개 분야 120여 과정의 농업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충남 들녘에서 각 분야 농업인들의 성공 스토리가 퍼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종자(種子)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커질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온 적응 딸기와 바이러스에 강한 토마토, 기능성이 강화된 인삼 등 환경 변화와 고급화를 겨냥한 종자 개발로 또 한번 농업 분야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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