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초복, 집에서 프리미엄 삼계탕 즐겨요”

스포츠동아

입력 2020-07-15 05:45:00 수정 2020-07-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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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바꾼 유통가 초복 풍경

설문 응답 51% “보양식은 집에서”
편의점, 오리고기·초계국수 등 출시
대형마트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승부


16일 초복을 맞은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이 한창이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장 삼계탕’, GS25 ‘든든한 시리즈’, CU ‘여름 새참 시리즈’(왼쪽부터). 사진제공|홈플러스·GS25·CU

유통업계가 16일 초복을 맞아 ‘보양식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식보다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 매출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라인몰 티몬이 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복날 보양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보양식을 먹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내세운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이색 보양식으로 승부를 걸었다. GS25의 ‘든든한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오리덕에 든든한 도시락’, ‘계 든든한 매콤찜닭’, ‘계 든든한 초계국수’ 등으로 구성했다. CU는 냉모밀, 초계국수, 별미비빔밥 등으로 구성한 ‘여름 새참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마트24는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과 ‘초계샌드위치’를, 세븐일레븐은 식품영양 전문가인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와 협업한 ‘오리정식 도시락’을 내놓았다. 양우석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는 “초복을 맞아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보양식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대형마트 업계는 프리미엄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하림과 손잡고 PB(자체브랜드) ‘시그니처 냉장 삼계탕’을 출시했다. 전통삼계탕, 전복삼계탕, 국물 진한 녹두삼계탕 등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외부 오염물질과의 접촉 없이 건강하게 자란 ‘무항생제 인증 영계’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동물복지 인증 닭볶음탕과 닭백숙을 내놓고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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