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용서 못해”…고 최숙현 ‘팀닥터’에 비난 문자 쇄도
뉴스1
입력 2020-07-13 09:26 수정 2020-07-13 14:36
10일 오후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가 몸담았던 경주시청의 운동처방사 안주연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대구시 북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혼자 있었으며 별 다른 반항없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7.10/뉴스1 © News1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의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직장운동부에서 팀닥터로 불렸던 운동처방사 안모씨(45)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 수백통의 비난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거주지인 대구 북구의 한 원룸에서 체포된 후 경주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은 안씨가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외부 노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여러 사람들로부터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등 비난·협박성 문자 수백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지만 성추행 부분 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의 구속 여부는 13일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될 전망이다.
안씨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되면 구속은 물론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성추행 혐의는 경주시체육회가 지난 8일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상대로 추가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 2~3명이 ‘신체 일부를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자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가 직장운동부 김모 감독과 주장, 선수 등을 출석시켜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안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경주=뉴스1)
(경주=뉴스1)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