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파트로 돈 번다는 의식 사라지게 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0-07-08 10:08 수정 2020-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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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7월 내에…부족하면 9월 정기국회서 보완"
"코로나 국내 확진 감염경로 확인 어려워…주의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부동산 투기 세력 척결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매우 많고 박탈감 느끼는 분들도 많다”며 “당이 대책 만드는데 가능한 7월 내에 하고 부족한 것은 더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9월)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해 차제에 다시는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오는 15일”이라며 “통합당에서도 이제 국회에 복귀했기 때문에 법정절차는 지켜서 오는 15일까지 2명 추천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 절차 잘 따라서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추천된다고 하더라도 또 논의해서 최종적으로 공수처장 결정되고 가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검찰개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공수처가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야당도 최선을 다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데 대해 “가능하면 대면접촉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는 스스로 주의를 요구하는 그런 실정”이라며 최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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