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재능기부카페 10호점 오픈… “어르신 일자리 창출 일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7-06 18:54 수정 2020-07-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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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는 부산시 사하구청 산하 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휴카페’를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10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3일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김태석 사하구청장,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 한복섭 빛과소금복지재단 상임이사, 박상철 부산 사하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부산시 노인복지관 관계자, 어르신 바리스타, 스타벅스 파트너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카페 10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는 청소년이나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를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협력사가 함께 방문해 시설과 인테리어를 리노베이션하고 바리스타 교육과 매장 운영 지원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고용 확산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재능기부카페 10호점은 어르신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5월 6일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이다. 작년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코리아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에 대한 세부 실천과 성과다.

작년 9월에는 전국 150곳 시니어 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상생교육장을 오픈한 바 있다. 현재 휴카페에서 근무 중인 어르신 바리스타 12명은 해당 교육장에서 진행된 커피입문교육을 이수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커피 기구를 비롯한 오픈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제반비용을 지원했다. 협락사인 디자인에너지(인테리어)와 오진양행(커피 장비 등 공기구), 우리전력(전기), 조은주비트산업(배관설비), 가나기획(간판), 퓨비스(조명) 등이 각 분야별 역량을 살려 재능기부활동에 동참했다.
향후 부산지역 스타벅스 매장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10호점을 방문해 어르신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작년 3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보행자 통행안전 관리원을 배치하고 9월에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매장 재능기부카페 10호점을 개관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작년 3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1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어르신 200명이 통행 안전 관리원으로 근무 중이다.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장을 개관한 이후에는 어르신 약 300명이 커피입문교육을 이수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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