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한가 매매 공방…시총 17위, 5계단 상승

뉴시스

입력 2020-07-06 09:29 수정 2020-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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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순위 17위로 5계단 상승
매물 조금씩 풀리며 거래 재개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세번째 거래일인 6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상장 후 상한가로 직행하다 마감했던 앞선 이틀과 달리 매물이 조금씩 풀리면서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2분 전 거래일(16만5000원) 대비 22.42% 상승한 20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전과 달리 상한가로 직행하진 않았다.

이후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는 등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10%대 상승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상한가를 여러번 오가다 20%대 후반 상승률을 이어갔다.

9시26분께 다시 21만45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또 다시 기록했다. 당시 거래량은 437만3489주, 시가총액은 16조7982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이어 상한가로 직행한 뒤 공모가(4만9000원)대비 159.18% 오른 12만7000원 상한가에 마감했다. 둘째 날인 3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2% 높은 16만5000원 상한가로 시작해 마감했다. 이처럼 ‘따상’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한 것은 코스피에서 최초다.

상장 후 세번 째 거래일인 6일 주가가 이전과 달리 등락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매물이 없어 매수 대기물량이 쌓였던 것과 달리 매도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전 10시10분께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21만4500원 상한가를 다시 기록했지만 20분께부터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27~28% 상승률을 오가고 있다.

오전 10시40분 기준 거래량은 639만7870주, 거래대금은 1조3915억원이다. 전 거래일에 약 54만주(거래대금 900억원)가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날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은 16조7982억원으로 시총 순위 17위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 기준 22위였던 시총 순위는 삼성SDS(13조6959억원), POSCO(15조7372억원) 등을 제치며 5계단 올라섰다. 16위는 SK텔레콤(18조1274억원)이다.

반면 SK주가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28분 기준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27만2000원)대비 4.23%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18만3289억원으로 시총순위 14위로 집계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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