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국내 최초 MSC 인증에 이어 횟감용 참치 MSC 인증 획득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7-06 09:07 수정 2020-07-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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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3일 동원산업 본사에서 MSC 인증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동원산업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이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 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어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횟감용 참치(연승 어획물)에 대한 MSC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2019년 10월 통조림용 참치인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해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올해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MSC는 무분별한 수산물 남획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에 걸친 30여 개 항목을 평가해 기업에 MSC 인증을 부여한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는 “최근 원양업계를 둘러싼 불법 조업과 인권 침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SC 어업인증 기업으로서 어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계에 지속 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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