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군용차량 전문업체… 5t 방탄 등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개발 박차

박서연 기자

입력 2020-06-25 03:00:00 수정 2020-06-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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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및 군 장병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수년째 이어오는 등 군과 함께 우리 강산을 지켜나가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 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중형 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약 177억 원을 투자해 현재 운용 중인 21/2t과 5t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t 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전문 업체로서 군용차량의 현대화에 기여해 온 기아차는 장기간에 걸쳐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기아차는 2008년 중형 표준차량 콘셉트 차량 제작을 시작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경제성, 실용성은 물론이고 넓은 적재공간과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PAVISE)’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현대 파비스를 기반으로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개발에 힘써왔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표준차량은 △7L급 디젤 엔진 및 자동변속기 △ABS 및 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파비스에 적용된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게 된다.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동성 향상을 위한 콤팩트 설계 △4×4, 6×6 구동 적용 △전술도로 운영에 최적화된 회전반경 구현 △영하 32도 시동성 확보 △하천 도섭(차량이 수심이 얕은 작은 하천이나 개울 등을 직접 건너는 것) 능력 강화 △야지 전용 차축 및 최신 전자파 차폐 기술 적용 △프레임 강도 보강 등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군 운용 특수사양과 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중형 표준차량과 마찬가지로 ‘파비스’를 기반으로 신규 개발되는 기아차의 5t 방탄차량은 △강인한 디자인의 방탄 캐빈 및 적재함 △손쉬운 무기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실전에서 높은 생존성 확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차량 개발과 함께 국내외 방산전시회 출품, 군부대 소개 등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군의 전투실험에도 여러 차례 참가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아차는 이번 중형 표준차량 및 5t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 용역 사업 참여를 통해 군의 기동성, 생존성 및 야전 운용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장기 공급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과 각종 설계 변경, 성능 개량 등 사업의 연속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및 군용차량 분야의 연구 인력 및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향후 계열차 및 후속차 개발 등에 있어 최적의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안서 제출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군용차량 연구개발 노하우와 경험, 최신 상용차량 기술을 결집해 군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중형 표준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그동안 다양한 군용차량 제작을 통해 기동장비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육군에 최적화된 소형 전술차량을 개발해 2016년부터 실전에 배치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20여 개국에 2만3000대가 넘는 군용차량을 수출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용차량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

향후에도 기아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에서 군용차량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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