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안전운전 습관 위한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23 17:30 수정 2020-06-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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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본사 교통사고 조사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한 ‘드라이브 투 제로(Drive to Zer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 위 3대 위협요소인 과속운전과 주의 산만, 음주운전 등 주요 교통사고 원인을 근절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주요 사망 원인으로 졸음과 주의 산만, 과속 등이 꼽혔다. 총 사망자 1079명 중 80%에 달하는 857명이 해당 원인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경찰청 분석에 의하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이 무려 15배 이상 높게 나왔다. 음주운전 역시 ‘죽음을 부르는 행위’로 사고 위험도가 25배까지 치솟아 대형사고 피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볼보코리아는 다음 달 19일까지 캠페인 전용 사이트에서 평소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 동참에 대한 서약을 받는 활동을 진행한다. 안전운전 서약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 A9(1명)과 툴레 리볼브 캐리어(3명), 헬리녹스 캠핑용품(5명), 툴레 백팩(10명), 스타벅스 1만 원권 기프트카드(5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7월 6일까지는 SK텔레콤 T맵을 통해 안전운전 습관 유도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출발 전 ‘T맵x누구(NUGU)’를 통해 ‘안전운전 OK’라고 말하거나 T맵 내 팝업 이벤트 배너 페이지를 클릭해 안전운전 서약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에게 1만 원 상당 주유권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도로 위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많은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 안전 캠페인은 볼보 브랜드가 추구하는 안전 철학이 반영된 활동으로 올바른 운전문화와 안전한 도로환경 구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볼보 교통사고 조사팀은 실제 사고현장을 찾아가 도로와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간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이다. 보유한 누적 데이터는 7만2000명 넘는 탑승자 관련 사고 4만3000건에 달한다. 볼보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모든 자동차에 장착된 3점식 안전벨트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장치다.
볼보 교통사고 조사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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