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김세영 “한국여자오픈 우승 욕심 난다”
뉴시스
입력 2020-06-18 13:14 수정 2020-06-18 13:14
김세영(27)이 김효주(25)와의 리턴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악명 높은 코스에서 첫 출전을 하지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시작과 함께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도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지난 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김세영은 한국여자오픈 첫날 선전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경기 후 “내셔널 타이틀은 히스토리가 있으니까 욕심이 난다”고 각오를 보였다.
코스 공략에 대해서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파5 홀에서 리스크를 감안하고 얼마나 과감하게 쳐서 성공율을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파4 홀 중에서도 찬스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10번째 우승 고지를 밟았다.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효주는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이날 퍼트감이 아쉬웠다. 퍼트가 수차례 홀컵을 외면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도 파 퍼트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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