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 석종율, 첫 우승…시니어 통산 3승

뉴스1

입력 2020-06-17 15:53 수정 2020-06-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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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1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석종율. (KPGA 제공) © 뉴스1

석종율(51)이 2020년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20 KPGA 챔피언스투어 1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 시니어부문(만 50세 이상 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석종율은 17일 충남 천안시의 버드우드 골프클럽(파72·67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6번홀(파4)부터 17~18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잡아낸 석종율은 유종구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석종율은 “전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서 점점 살아났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잘 살렸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영광이다.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 후 통산 2승을 수확한 석종율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국내에서는 제7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거뒀고 일본 시니어투어에서는 ‘ISPS 한다컵 필란트로피’에서 우승하는 등 데뷔 첫해에만 2승을 올렸다.

한편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는 이틀 동안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작성한 유건희(62)가 정상에 등극했다.

2008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유건희는 시니어부문에서 총 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는 이번이 첫승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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