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全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서동일 기자
입력 2020-06-12 03:00 수정 2020-06-12 15:35
UL, 국내외 8곳 ‘골드등급’ 인정… 평균 자원순환율 98.1%
11일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한국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시안·쑤저우 등 총 8개 사업장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안전인증 시험기관이다.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의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8곳은 모두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나타났다.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 t을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연간 2640t 수준”이라며 “이는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어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화학물질 결정)를 시멘트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11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원들이 재활용할 반도체 웨이퍼 박스를 정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국내외 모든 반도체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11일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한국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시안·쑤저우 등 총 8개 사업장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안전인증 시험기관이다.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의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8곳은 모두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98.1%로 나타났다.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 t을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연간 2640t 수준”이라며 “이는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어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화학물질 결정)를 시멘트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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