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높아질 거란 전망에 신축 아파트 ‘강세’… ’상도역 롯데캐슬’ 주목

동아경제

입력 2020-06-10 10:21 수정 2020-06-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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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역 롯데캐슬’ 투시도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서울의 막차 단지 …오는 15일 1순위 청약접수

코로나의 여파로 지지부진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준공이 10년 넘은 아파트의 매매가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5월말 기준 5년 이하 신축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3억8,743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값인 9억6,698만원과 비교하면 4억원 가량 높은 수치다.

준공 10년이 넘은 구축 서울아파트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준공 10년이 넘은 구축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1,642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과는 약 5,000만원, 5년 이하 신축 서울 아파트 평균값과는 4억5,000만원 가량 차이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매매가 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곧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로 신축 공급물량이 줄어들며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대책과 공공택지에 한해 적용되던 거주의무기한이 민간택지에도 시행되면 수분양자의 경우 최소 5년간의 거주 의무가 불가피해져, 신축 아파트가 매도 물건으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가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오는 7~8월부터는 서울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실제 올해 청약접수를 진행한 여러 서울 분양 단지에 광풍이 불었던 것도 이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흑석리버파크자이’는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접수를 마쳤고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도 1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청약접수를 실시한 ‘서울 아크로 포레스트’에는 단 3가구에 26만4,625명이 신청해 평균 8만8,20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열기를 실감케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15일 1순위 해당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동작구의 ‘상도역 롯데캐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서울의 막차 단지인데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어져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은 소유권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도역 롯데캐슬’은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매매가 가능하다. 또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빠른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뛰어난 상품성도 장점이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또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해, 기존 아파트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규모에 맞춰 대규모로 조성한다.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도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있고 인근에는 국사봉 둘레길, 노량진근린공원, 서달산등이 있어 가족들과 산책을 나가기 좋다. 단지 내부는 어린이공원과 파인트리 에비뉴, 전통조경 구조물을 현대 환경에 알맞게 재해석한 산수정원 및 석가산 등 조경을 특화해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을 대로변에 배치하여 입주민 및 주변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입주민이 지하를 통해 마트 이용이 가능토록 계획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또 각 세대의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15억이 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은 감정평가 금액의 9억원까지는 LTV 40%, 9억원 초과~15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LTV 20%가 적용된다. 한 예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당시, KB부동산 시세가 10억일 경우 9억까지는 최대 3억6,000만원, 9억원을 초과하는 1억에 대해서는 그의 20%인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총 3억8,000만원의 대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월) 해당 1순위, 16일(화) 기타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당첨자는 23일(화)에 발표한다. 계약은 7월 6일(월)부터 12일(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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