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2일부터 ‘반려견 동반’ 입장 가능해진다

이수진 기자

입력 2020-06-08 12:51 수정 2020-06-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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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상면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이 1996년 개장 이래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한다.

기존 운영 규칙은 반려견의 수목원 입장이 불가능했지만, 6월12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입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수목원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반려견 동반 입장과 관련된 운영방침을 확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 반려견과 함께 수목원을 방문하고 싶다면 반려견 동반입장 규칙(10kg 이하 중소형견만 가능, 반려견 동반 입장에 의한 시설물 훼손, 사고 시 소유자 책임 동의, 목줄 및 가슴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수목원은 다음달 5일까지 ‘꽃 톡(Flower Talk) 보내세요’를 주제로 수국전시회를 연다.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4가지 계열별 수국 약 12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평소 반려견과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하고자 하셨던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반려견 동반운영이 성사됐다”며 “시범 운영인 만큼 제정된 운영규칙을 준수해 건강한 관람문화 확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30분에 개장해 일몰시에 폐장하며, 입장은 1시간 전 마감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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